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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을 이태원 엔틱 페스티벌 후기
작성자 : 아리아리 작성일 : 조회수 : 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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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봄 가을마다 엔틱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식은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가야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다.
심지어 실용성과 보온성을 중시하여 집에서도 보온 텀블러로 커피와 차를 마시는 나에게는 이쁘고 아름다운 찻잔은 살 계획도 예정도 없었던 물건이었다.


이 녀석을 보기 전 까지는...

토요일 밤에 웨지우드 플로렌틴 골드를 접해버린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허겁지겁 이태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돈없어서 다행이다.

내년 엔틱 페스티벌용 적금 들어야지...

이미 물건이 많이 빠진 상태라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우아한 많은 소품들이 내 혼을 빼놓은 것 같았다.
겨우 정신차리고 나서 한바퀴를 둘러보았는데, 중간즈음에 있는 가게에서 내가 원하던 웨지우드 플로렌틴을 구할 수 있었다
내가 본건 피오니이지만 물건이 다 빠진 일요일이라 에스프레소 잔밖에 없었지만 에스프레소잔은 에쏘잔만의 아름다움이 있지 않는가? 내년에 또 와서 피오니를 구해야지 하고 에쏘잔을 구했다

그리고 아쉬운김에 나와 눈이 마주친 새도 데리고 왔다.

일요일 늦게 갔기 때문에 인기 많은 건 거의 빠졌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더 일찍 가서 많은 것을 구경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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